코스피,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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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 승인 2010-11-09 17:30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 고점은 물론, 종가기준으로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47.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07년 12월 6일 1953.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080조229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장 중 매도와 매수를 오가다 397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70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고 개인은 582억원을 샀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비롯해 기계, 유통, 건설, 화학, 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철강금속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 등 410개 종목은 하락,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코스닥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29%) 내린 526.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7억원, 기관은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출판매체,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등은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의료정밀, 금속, 섬유의류 등은 떨어졌다.

400개 종목은 상승, 517개 종목은 하락, 78개 종목은 보합세을 유지했다.

9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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