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매스미디어를 통해 화학조미료의 폐해에 대해선 잘 알려졌지만 생활속에서 의식적으로 화학조미료를 피하긴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한달이나 늦었지만 평소에도 꼭 실천할 수 있고 꼭 한번 공유하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기회가 되어 올려본다.
IMP, GMP, MSG와 같은 수많은 화학조미료중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MSG(L-Mono Sodium Glutamate), 즉 L-글루타민산나트륨이라는 식품첨가제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1908년 도쿄대학의 한 교수가 다시마에서 추출·발견한 이 물질은 1950년대에 이미 폐해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알려지고 직접적으로 경계하게 된 것은 불과 10여년 정도밖엔 안된다.
MSG의 피해는 편두통, 흉통, 심장마비, 발진, 천식, 과민성대장증후군, 수면장애와 정서장애, 불안감 호소, 비만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게다가 여러가지 대사증후군이나 아토피의 원인, 환경호르몬으로도 알려져 있고 다양한 민간연구단체의 위해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FDA와 같은 국가공인기관에서는 큰 위험요소는 없다는 입장으로 잘 모르는 소비자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평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면 첫째, 하루 정도 MSG가 많이 들어간 패스트푸드나 냉장보관식품을 멀리하고 직접 만들어먹는 식사를 해보자. 화학조미료로 부터 멀어질 수 있고 냉장고에 쌓였다가 버려지는 식재료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집에서 먹을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보자. 환경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윤지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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