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내 준주거용지의 일반상가, 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 단지내 상가에 이어서 유성자이의 단지내상가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아파트 분양시장에 눌려 잠잠했던 상가분양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는 도안신도시 사업준공이 내년 6월로 가까워 오고 있고 도안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상가도 공급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도안신도시 내 서구 관저동 일원에 준주거용지 두 곳의 상가가 건축허가가 난 상태로 현재 일반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도안신도시에는 속하지만 중심부와 떨어져 있는데다 관저지구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관저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구 관저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2000㎡ 규모의 두 곳의 상가가 주인을 찾고 있다.
일반상가분양에 이어서 아파트 단지내 상가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도 단지내 상가 29개 점포의 분양을 개시하고 10일 입찰신청 및 접수 후 18일 본격 입찰을 실시한다.
트리풀시티는 과거 청약에서 1순위 마감 등 아파트분양이 인기를 끌었다. 상가분양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사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도 1, 4, 6, 10블록 등 입주가 이어지며 단지 내 상가를 공급했고 대부분 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도안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가분양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또 GS건설의 유성자이는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아파트 입주에 이어서 단지 내 상가 1층부터 4층까지 156개 점포의 주인을 찾는다.
연면적 10만6505㎡ 규모로 1층은 의료·금융·커피숍, 2층은 오피스·프랜차이즈, 3층은 메디컬, 4층은 미용·스포츠 등 관련업종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단지내 상가, 인근지역 상가 등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며 “아직 부동산시장이 본격 회복세는 아니지만 유동인구가 있는 곳은 상가수요가 많아 시장에서 어느정도 수요가 이어질지 관심사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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