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시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서부국제박람회에 파견한 결과, 약 832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73만달러는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 균열보강 및 방수설비 업체인 A사는 중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아 500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전문업체인 B사는 최근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바이어들과 총 65만달러에 달하는 수출물량을 상담했고, 이 중 4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의료용 카메라 전문업체인 C사는 35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고, 친환경식품 전문업체인 D사는 미숫가루와 고추장, 뻥튀기 등 전통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중국 서부지역 바이어들의 무역관련 지식이 다소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이들과의 상담을 수출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컨텍과 조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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