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한국경제 400조 이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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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한국경제 400조 이상 기여”

국제공조 성공으로 2년간 수출 2369억 증가·실업자 감소 효과 국제무역연 연구결과

  • 승인 2010-11-07 15:51
  • 신문게재 2010-11-08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한국 경제에 400조원 이상 기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금융위기 발발 이후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국제공조가 실패한 경우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450조8000억원이고, 고용을 약 242만명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금융위기가 신속하게 회복된 것은 G20 국제공조의 성과로 평가된다.

따라서 G20 국제공조가 없었더라면 제2의 대공황이 발생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 및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5~10%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국내 경제에 큰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G20 국제공조의 성공으로 2009~2010년 2년간의 국내 수출이 2369억 달러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실업자가 225만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내방객 지출, 광고비 절감효과 등의 직접효과와 수출확대 효과, 외자차입비 절감효과 등의 간접효과를 포함해 총 31조2747억원으로 예상됐다.

설문조사 결과, 실제 국내 수출기업들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2년에 걸쳐 229억 달러의 수출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G20 개최로 인한 기업 홍보효과 및 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호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이로 인해 대전·충남지역의 수출기업들도 코리아 프리미엄의 효과를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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