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플을 이용하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지 않더라도 트위터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충청권의 해결과제인 '소통'을 RT(Retwit·입소문)와 Twit-Onair(트윗 생방송)로 풀어나갈 전망이다.
'트윗속보'를 통해 일반인들의 소식 알림 역시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돼 지역에서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 구축의 변화가 예고된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페이스북과의 연동도 가능해 그동안 단절됐던 네트워크 간 정보 공유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인 창조기업의 꿈을 가지고 어플 개발에 매진한 지역 인재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추진해오고 있는 '앱 창작터'의 경우, 수강생들이 앱 개발 능력은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앱 출시를 미뤄온 만큼 '허브충청'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 공유하는 지침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브충청'은 일반적으로 계층별로 출시됐던 어플 시장이 지역별 테마로 확산되는 물꼬를 터줄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닉네임인 Aramis98 허브충청 이용자는 “제 고향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든다”고 이용후기를 남겼다.
'허브충청'을 개발한 이경태 기자는 “소통이라는 주제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항상 과제일 것”이라며 “허브충청은 정보를 쌓아담아놓는 곳이 아니라 누구든지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터널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허브충청'은 기존 콘텐츠와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를 포함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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