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옥우 경사, 한장현 검시관, 최철균 경감, 임지은 검시관, 최용복 경위, 박종진 경장, 조영수 경장. |
그 중심에는 각종 과학수사 기법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충남경찰청 과학수사팀이 있다.
충남청 과수팀은 최철균 경감을 중심으로 프로파일러, 범죄사진전문가, 거짓말탐지기 요원, 검시관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찰청 주관 과학수사 활동 평가에서 2008~2009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잠재지문 채취 시약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친 데 이어 지난해엔 전국 최초로 국내 모든 장갑흔 DB를 구축, 과학수사 통합시스템에 등재했다.
이번 과학수사의 날에는 DNA, 미세 증거물 채취 매뉴얼인 '현장감식 노트'를 제작, 전국에 배포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과학수사 역량을 다시 한 번 떨치고 있다.
학습열기도 높아 지난 2004년 8월 과학수사 연구모임인 '충청과학수사연구회'를 발족, 지역 경찰의 과학수사 연구역량을 높이는 싱크탱크가 되고 있다.
최철균 계장은 “현장경험을 통해 얻은 자료는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충남경찰 과학수사팀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CSI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자료의 DB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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