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충남도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위원회(달인 선정위)를 열고, 5개 분야 38명의 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 간 도 및 16개 시·군에서 추천한 공무원 49명에 대해 조직 및 지역 기여도, 업무수행 창발성 등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업무숙련도 분야에서 14명, 지역산업진흥분야와 지역마케팅 분야 각 10명, 일자리창출분야와 지역공간개선분야 2명 등이 선정됐다.
선발된 도 본청의 최재왕 사무관은 보령댐수몰지구 등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집단민원을 최소화하고, 도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 제정 및 사업 추진을 맡아 원활히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선발된 공무원들도 빗물 연구를 통한 생활용수 확보 기여, 환경오염 방지 및 환경분쟁 조정, 시스템 개발을 통한 1억5000만원의 전산화비용 절감, 산재한 문화유적을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 등 각 분야에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쳤다는 게 심사위의 설명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에 선발한 38명의 공무원을 '지방행정의 달인' 대상자로 5일까지 추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심사위에 추천된 49명은 모두 자신의 업무에서 실력과 적극성을 인정받은 공무원”이라며 “선발된 인사들도 중앙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겠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안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하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달인들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실사 등을 통해 연말까지 30명을 선발해 정부포상 및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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