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청구를 하고 있는 전국의 정신의료기관 470개 기관을 평가한 결과 대전은 상위권, 충남은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전체 16개 정신의료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1등급, 2등급 4개, 3등급 4개 등 종합점수 67.2점으로 전국 16개 지자체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대전에서는 다정한 정신과, 대전시립정신병원, 은빛사랑 정신과, 이마음 정신과, 한국산재의료원 중앙병원 등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충남과 충북은 종합평균점수 59.6점으로 나란히 11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전체 19개 정신과 진료기관 중 4개 기관이 1등급, 2등급 2곳, 3등급 3곳, 4등급 6곳, 5등급 4곳 등이었다.
충남에서는 국립공주병원을 비롯해 마음애병원, 보령엘피스병원, 천안성심의원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이들 평가 등급은 시설, 인력 등 구조부문과 진료과정 및 결과부문 등 총 13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해 평가 점수별로 1~5등급의 등급을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급여 진료수가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로 정신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과 함께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