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의 이번 건의서는 대전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이동 인구가 많고 5개 대학이 있으며, 가오ㆍ용운ㆍ천동 지구 등 동남부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인구와 비례해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구의 현실을 감안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건의서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동부경찰서가 조속히 동구로 이전할 때 앞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전역세권 개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앞두고 있는 동구 지역을 '범죄 없는 안전한 치안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경쟁력을 갖추게 돼 동구 인구 30만을 돌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구민들은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1990년 10월 5일 대덕구 법동에 자리 잡고 동구지역과 대덕구 일부 지역을 담당해 오다가, 2007년 11월 30일부터 대전권 경찰서 관할 구역과 행정구역 조정 변경 시책에 따라 동구 지역을 단독으로 관할 하고 있지만 아직 대덕구에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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