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의 모험담을 중심으로 엮은 이번 그림책은 빼어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재가 돋보이는 창작 그림책이다.
‘온누리꼬마도서관’시리즈의 세 번째 그림책이기도 한 이번 책은 세계 고전 명작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400여 년 전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오늘날 세계가 아끼는 명작 ‘돈키호테 이야기’를 지었다. 돈키호테는 정신이 나간 미치광이처럼 보이지만, 불의에 맞서 싸울 뿐 아니라 약한 이들을 가엽게 여기는 사나이다. 돈키호테는 머슴인 산쵸 판사와 사랑하는 여인 둘시네아의 도움으로 인류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받쳤다.
‘돈키호테’를 아직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만차』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전해준다.
장수하늘소/엮은이 아니 오비올 그린이, 수비ㆍ옮긴이 이한경/32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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