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도 대형화재 근절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2009년 11월 ~ 2010년 2월) 화재는 총 1002건으로 전체 화재의 34.6%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히 발생했다는 것. 이에 따라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도민 안전문화 의식 고취와 화재예방 의식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내 소방서별로 ▲UCC 대회, 불조심 발표대회, 바자회 ▲119 퀴즈왕 선발대회 ▲119 소방안전 체험교실 등 다양한 불조심 홍보 행사를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방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건축 구조물 중 주거(30%), 산업시설(16.2%), 차량(13.2%)의 순으로 발생했고 발화요인을 보면 부주의(42.6%), 전기적 요인(27.9%), 기계적 요인(10.6%), 방화(5.2%) 순으로 발생했다. /박기성·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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