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가 보는 G20정상회의 인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96.5%는 오는 11~12일 G20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번 G20정상회의를 통한 우리나라의 국가위상 강화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업체의 93.9%가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 CEO의 53.2%는 G20정상회의 기간 중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환율문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소기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의제는 환율안정성 제고(56.1%)와 글로벌 무역불균형 해소(17.2%),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G20정상회의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업 경영자들은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 41.7%,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 확대 23.5%, 글로벌 리더십 구축 12.3%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G20정상회의 개최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8.4%로 높게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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