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8개 팀 당 133경기, 팀 간 19차전 씩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2011년 프로야구 경기일정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한화는 2011년 4월 2일과 3일 롯데와 원정경기를 치른 후 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기아와 홈구장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개막전 대진은 2009년도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팀 간 경기로 편성됐다.
8개 구단의 홈·원정경기 수는 올해 홈에서 66경기를 치른 SK와 두산, 롯데, 삼성이 홈 67경기와 원정 66경기를 치르게 되며, 홈에서 67경기를 가졌던 한화와 KIA, 넥센, LG가 홈 66경기와 원정 67경기를 치르도록 편성됐다.
2011 시즌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에 따라 두산과 롯데, 넥센, 한화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올스타전은 7월 23일(토) 2006년 이후 5년 만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KBO는 프로 출범 이후 사상 최초로 전년도 11월에 경기일정을 확정했으며, 경기 개시시간과 세부 시행세칙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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