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랑티켓은 3~26세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 교사 예술강사 등이 선정 작품을 관람할 경우 개인에게는 7000원, 단체에게는 5000원씩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때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바람은 쌀쌀해지지만 지금 공연계는 계절과 상관없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이를 반영하듯 11~12월 지원작으로 선정된 공연이 35작품에 달해 관객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또한 공연의 장르도 아동극에서 가족 뮤지컬, 댄스 공연, 마당극, 음악회, 정통 연극 및 공포 연극 등으로 다양해 좋은 공연을 착한 가격에 골라보는 재미를 준다.
선정작 중 연극 ‘바쁘다 바뻐’는 타이트한 극의 구성과 빠른 전개로 관람객에게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극에 몰입, 폭소와 감동을 느끼게 만든다.
이와 함께 진성한 삶의 의미를 말해주는 로맨틱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와 가족의 해체를 실험극적 기법을 사용해 추상적인 의도로 표현한 극단 손수의 ‘엄마의 다락방’도 눈여겨 볼만한 공연이다.
특히 이번 사랑티켓 작품은 수험생들을 비롯해 청소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풍성한 공연과 ‘대전소극장연극제’작품들이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예총은 사랑티켓 현수막과 포스터 인증샷 이벤트 등 소극장연극제 작품 2개를 관람하고 예매시 한명 무료입장 할 수 있는 1+1인벤트 등 다양한 사랑티켓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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