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섭]치안질서 근본은 공권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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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섭]치안질서 근본은 공권력 유지

[발언대]배동섭 대전동부서 경위

  • 승인 2010-11-02 14:24
  • 신문게재 2010-11-03 21면
  • 배동섭 대전동부서 경위배동섭 대전동부서 경위
대한민국 강산이 여섯번 반이 바뀌었듯이 어느 덧 국립경찰이 창설된 지 어언 65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미흡하고 바람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뿌리 깊고 우람한 나무로 자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뿌리 하나 하나가 치안의 파수꾼이 되었다.

1년 365일 불철주야 자신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오로지 국가의 평온한 치안질서 유지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헌신하는 경찰의 값진 노고의 결과로 공공의 안녕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막중한 임무라면 또한 경찰관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오히려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즉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을 경찰을 보호하는 쌍방향 시스템이 가동되어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고 다정한 우리의 이웃, 없어서는 안 될 경찰이라는 생각을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가질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찰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피의자들에 의해 휘둘러진다면 국가와 사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경찰은 우리 몸의 신경과 같다 몸속의 신경이 죽으면 식물인간과 같다 만약 하루라도 경찰이 없다면 사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만큼 경찰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더 이상 경찰임무를 수행하는데 공권력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없어야 하고 만약 정당한 공권력에 도전시 그에 상응한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권력을 경시하는 후진국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법치질서를 잘 지키는 선진국다운 국민의 면모를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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