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1844~1900)가 살았던 19세기는 유럽 각국의 식민지 지배 확대와 프로이센-플아스 전쟁과 같은 제국주의 전쟁이 격화되던 시대의 변혁기였다.
니체는 평생에 걸쳐 두통과 환각 등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질병을 앓았고 사랑의 결실도 이루지 못한 채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애처로운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삶에 대한 강한 긍정으로 보다 먼 곳, 보다 높은 곳을 추구하고자 했다.
1859년 영국에서 태어나 니체와 동시대를 살았던 저자는 니체의 작품과 명성이 맹위를 떨치던 근대 유럽에서 니체의 생애를 연구하고 해석했다. 인생을 하나의 예술이라 생각했던 저자는 당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사람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던 니체에게 많은 흥미를 느꼈다.
지식여행/지은이 헨리 해블록 엘리스·옮긴이 최선임/140쪽/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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