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3년간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수행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한 결과, 현 금고은행을 재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으로 대전시와 금고 금융기관은 이달 중순까지 금고 업무취급 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2011년부터 3년간 하나은행은 2조 6850억원(일반·특별회계), 농협은 2617억원(기금)의 예산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예규 및 시 조례에서 정한 경쟁방법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을 당초 약정기간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해 수의방법으로 재지정한 것은 경쟁으로 인한 금융기관 간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금고업무의 연속성 확보로 시 재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금고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주요 경영지표 등이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