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단풍 진행률은 속리산이 87%로 가장 높고, 계룡산 75%, 월악산 63%, 대둔산과 칠갑산 각 50%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30일을 즈음해 이들 지역 주요 산 대부분이 단풍으로 타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오대산 28일, 지리산 29일, 치악산 31일, 북한산이 11월1일께 단풍이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주말 계룡산을 비롯한 주요 산에는 단풍이 빚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가득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28일을 기해 지역 대부분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되고 주말께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들어 비 올 확률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소 구름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상 부근은 여전히 영하 1도에서 4도까지 머물 것으로 보여 등산시 기온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을 갖춰야한다”고 당부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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