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는 1704만8000명으로 지난해 기간보다 56만9000명(3.5%) 증가한 가운데 정규직은 1136만2000명으로 63만8000명(5.9%)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568만5000명으로 6만9000명(-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 기준, 2008년 33.8%에서 지난해 34.9%로 상승했다가 올해는 33.3%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은 28.7%로 3.7%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9%), 30대(-6.1%), 40대(-4.0%)에서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 산업별 비중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7.5%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18.6%), 건설업(12.6%) 순이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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