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특허청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한국의 특허정보시스템인 ‘특허넷(KIPOnet)’을 기반으로 한 ‘몽골 특허정보시스템’을 현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몽골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2008년부터 타당성 조사가 시작돼 올해 4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335만달러 규모의 공적원조자금을 지원받기로 확정됐다.
사업자로 선정된 LG-CNS는 몽골 현지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말까지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과 검색을 포함한 통합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보화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특허넷의 운영경험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29일에는 양국 특허청장간 회담이 대전에서 열려 이 사업의 구체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며 “지식재산권 분야의 우수 지원,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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