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박물관은 문화재청 동종문화재 지정사업인 우리나라 옛 글씨(조선후기 명필)에 송준길 행초 서승손병하를 응모,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글씨는 1669년 4월 송준길이 당시 64세때 손자 송병하를 위해 써준 글로 송나라 양시의 칠언절구인 '저궁관매기강후(渚宮觀梅寄康侯)'를 대자 행초서 글씨체로 쓴 것이다. 세로 177.8㎝, 가로 77.6㎝로 동춘당이 남긴 필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2007년 8월 송병하의 종손인 송봉기(74)씨가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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