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대전ㆍ충남지역 14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03.3으로, 전월(101.1)에 비해 2.2p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6개월 만에 회복세를 보인 대전ㆍ충남지역 SBHI가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응답업체(51개)의 경우 전월(103.9)에 비해 무려 5.9p가 상승한 109.8을 기록했고, 충남지역 응답업체(89개)는 전월과 같은 99.4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부진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와 공공부문의 하반기 잔여 예산 집행에 대한 기대, 기업들의 하반기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5%로 전월(72.0%)에 비해 0.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전은 전월(71.6%)보다 1.3%p 상승한 72.9%를, 충남은 72.2%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밖에 10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55.1%)으로 조사됐다. 이어 내수부진(47.1%), 업체간 과당경쟁(34.6%), 인력확보난(31.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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