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현作 '새로운 시작' |
초기작품에서 빛과 하늘과 꽃을 자연의 이미지로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과 꽃의 구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화사하고 풍부한 색채로 비워 두면서도 충만하게 채워진 공간의 조화를 통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황 교수는 “자연 공간에 관한 관심이 높아서 자연 공간을 접목해서 심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은作 '처음처럼' |
이번 전시는 그동안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해 그간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의 소재로는 옛 성현의 말씀과 인생의 좌표가 될 구절, 그리고 기도문 등을 한글 여러 서체와 한국 각 서체로 화선지에 먹빛을 젖어들게 표현했다.
가은 서성관 작가는 “그동안 앞만 보고 걸어온 시간, 이젠 잠시 멈추어 서서 그간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싶다”며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규 제28회 개인전 '넘나듦, 안과 밖, 절편회화' 전=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정규 작가의 제28회 개인전 '넘나듦, 안과 밖, 절편회화' 전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우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문 작가는 평면, 자연설치, 퍼포먼스 등 예술의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업하며 형식은 다르지만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완성했다.
우송정보대 졸업전 작품 |
이번 전시에서는 남다른 감각, 색다른 상상, 창의적인 발상으로 제작한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적인 주얼리 디자인의 표현을 벗어나 다양함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작품들로 29명 학생들의 2년여 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는 뜻 깊은 행사와 산업체와의 활발한 교류로 졸업전시 연장전까지 열게 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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