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봉선리 유적'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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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봉선리 유적' 추가지정

역사공원 조성위해 주변 3필지 2833㎡ 문화재구역으로

  • 승인 2010-10-25 18:56
  • 신문게재 2010-10-26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백제시대 주거지
▲ 백제시대 주거지
'서천 봉선리 유적'이 문화재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22일자로 서천군에 있는 제473호 '서천 봉선리 유적(舒川 鳳仙里遺跡)' 주변 3필지 2833㎡를 문화재구역으로 추가지정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천 봉선리유적'은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유적이 확인돼 지난 2003~2004년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마한·백제·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됐다.

금강하류 지역의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당시 사회문화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 봉선리 유적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토기류
▲ 봉선리 유적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토기류
특히 백제시기의 무덤에서는 환두대도, 금동귀걸이 등 중요유물이 다량 출토돼 백제사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11월 사적(25만 4091㎡)으로 지정됐다.

이번 추가지정은 봉선리 유적 주변 역사공원을 조성하고자 상기 부지에 대해 지표조사를 시행한 결과 봉선리 유적의 연장 선상으로 보이는 문화유적이 다량 분포하고 있어 유적의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예고기간을 거쳐 이번에 사적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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