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병원장 이규성)이 대전시의 '저소득층 인공관절시술 사업'에 따라 시술하고 있는 무료 인공관절 수술사업이 5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실시해오고 있는 무료 인공관절 수술이 의료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나도 걷을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대전산재병원(옛 중앙병원), 대전보훈병원 등이 무료 인공관절 수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파괴돼 통증이 심해지고 변형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바깥출입이 어렵게 되며, 이때 손상된 연골부위에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바꿔 관절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산재병원은 인공관절수술의 성공적 시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 그동안 수술해 완쾌한 노인 130명을 초빙해 '인공관절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규성 대전산재병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운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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