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7블록 새주인 찾을까?

LH, 오늘 공동주택용지 추첨통해 매각… 입지여건 좋아 높은 관심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안지구 7블록 공동주택용지 새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6일 도안지구 7블록 공동주택용지(7만452㎡)를 추첨을 통해 매각키로 했다.

7블록은 공동주택 85㎡ 이하 1102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로 용지 공급가는 1109억6190만원이며 신청예약금은 55억4900만원이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 90%로 2년 무이자 6개월 납부조건다.

참여 업체는 이날 오후 4시까지 LH 청약시스템(http://buy.LH.or.kr)으로 신청하면 되며, 낙찰자는 이날 오후 5시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계약체결은 오는 28~29일 이틀간이다.

LH는 미분양될 경우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2월 31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키로 했다.

현재 도안 7블록 공동주택용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3~4개 업체로, 이들은 생태공원이 인접한 데다 유성 시가지와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는 등 도안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중 '노른자위 땅'이어서 분양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LH 대전충남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7블록은 2블록과 함께 도안지구 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아 건설사 및 시행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그런 만큼 26일 매각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