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 대전과 충남 천안, 공주, 아산, 금산, 연기, 예산, 계룡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10월 중 한파주의보는 2000년대 들어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한파주의보는 10월과 4월 사이 해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발령 기준값 이하가 될 때 내려진다.
실제로 25일 대전, 충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2도를 기록했지만,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3도까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정점을 이룬 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파 및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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