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전지역 부동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세종시사업이다.
또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이날도 대전에서 설명회가 열리는 등 가장 큰 이슈다.
특히 유성구 노은지구, 대덕테크노밸리 등은 세종시와의 접근성으로 지가상승 등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구의 관저, 진잠, 교촌동일대는 신세계 첼시, 지하철 2호선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일부 매물들이 호가에 시장에 나오기도 하고 있다.
둔산지구는 기존의 학군과 학원가로 ‘둔산불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여전히 인기가 높다.
시청, 법원, 검찰청 등 기관과 백화점,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지구는 새롭게 추진되는 신도시 사업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지만 지난 22일 도안 16블록을 공급한 엘드건설의 부도라는 악재가 터졌다.
하지만 대전시의 호수공원 추진 의지 등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분석된다.
중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는 현재 추진되는 대흥 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연말, 내년초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대흥 1구역의 성공여부에 따△라서 일대에서 추진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의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도심일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가 많아 다음달께 계획된 사업 재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개발계획 등에 현혹돼 너무 성급한 판단에 인한 투자는 삼가라고 권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계획에 너무 앞서가 과열되는 양상도 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은 개발 호재 등으로 특정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것이 아니다. 전세난 등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중소형아파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사례로 지하철 2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공사기간도 길다. 개발계획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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