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의 골프시뮬레이션 전문업체 (주)골프존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0여 곳에 골프시뮬레이션을 교육 및 복지시설로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최근 교육용으로 골프시뮬레이션을 설치한 학교는 용인원삼초를 비롯해 부산골프고, 화천정보산업고, 상명대, 경북학생문화회관 등 골프특성화 학교가 있는 가운데 점차 대학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용인원삼초에서는 골프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방과후 특기적성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골프고에서는 지난해 골프수업 용도로 교내에 시스템을 설치한 이후 인근 중ㆍ고등학교까지 골프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학생문화회관도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골프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달에는 ‘골프용품 무상지원 프로모션’를 통해 중앙대와 경기대 등 골프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전국 14개 대학에 골프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골프존 김영찬 대표는 “시뮬레이션골프는 기업체의 복지시설과 아파트 커뮤니티 및 하나은행 골드클럽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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