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첫 시험대' 막올라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부동산 '첫 시험대' 막올라

오늘 첫마을 아파트 市설명회… 분양가 최초공개 상업용지 분양·공동용지 투자설명회 등 잇따라 상업용지 분양·공동용지 투자설명회 등 잇따라

  • 승인 2010-10-24 15:54
  • 신문게재 2010-10-25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첫 시험대가 이번주 막이 오른다.

세종시 성공 건설의 초석이 될 첫마을 아파트 대전설명회와 분양에서부터 중심상업용지 분양과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에 이르기까지 숨가쁜 일주일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25일 오후 3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대전설명회가 있다. 세종시의 최대 배후지인 만큼,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날 오전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퍼스트프라임의 분양가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스트프라임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오는 29일 세종시 성공 건설의 잣대가 될 분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 2처 2청의 배후지가 될 중심상업용지 분양도 26일 시작된다.

정부청사가 입주하는 1-5 생활권 내 중심상업용지 16필지(7만139㎡)와 첫마을 인근 S-2 생활권 내 유통시설 용지(대형마트 등) 2필지(4만1659㎡)다.

16필지 면적은 1930~1만3449㎡로, 모두 건폐율 80%, 용적률 300~500%대다. 최저 3층에서 최고 32층까지 건립할 수 있다.

유통시설용지인 2필지는 첫마을이 입주하는 2-3 생활권에 인접한 곳으로, 현재 일부 대형유통점이 입점 의사를 강력 시사하면서 부지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최종 결정되는 상업용지 입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돼 있다.

세종시 본부 관계자는 “중심상업용지 분양가는 450만~700만원으로, 평균 6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가격 공개와 함께 곧바로 입찰 절차에 들어가 이달 중순께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공동주택용지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분양 대상인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17필지(88만8748㎡)에 1만4830세대가 입주하며, 총 공급(예정) 금액은 6775억735만원이다. 85㎡ 초과 9필지는 경쟁입찰에 의해 공급하며, 85㎡ 이하 8필지는 추첨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무이자 조건과 중도금·잔금 분할 납부, 토지리턴제 등 사실상 마지막 카드를 모두 던진 상태다. 투자설명회에 이어 내달 8~9일 입찰과 분양 신청을 받아 추첨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상황에서, (세종시) 분위기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