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국시리즈 우승 '맥스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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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국시리즈 우승 '맥스도 한몫'

대전 업체 'MAX' 배트로 연일 맹타… 선수전원 이용 극히 드물어

  • 승인 2010-10-24 14:42
  • 신문게재 2010-10-25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뒤에는 '맥스'가 있었다.'

최근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4전 전승으로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SK의 주전 선수들이 대전의 야구배트 전문업체인 (주)맥스(MAX)의 제품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프로야구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배트는 국내 최정상급 수준의 선수들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다.

24일 (주)맥스에 따르면 SK와이번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선수(타자) 전원이 맥스 방망이를 이용해 우승을 일궈냈다.

맥스 배트가 국내 프로야구 배트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지만, 특정 한 팀의 선수 전원이 같은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팀 선수 전원이 맥스를 이용해, 당시 맥스 배트가 우승을 예약하는 일명'도깨비 방망이'로 통했다.

여기에 그동안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장종훈을 비롯해 이승엽, 심정수, 김태균, 최희섭, 이종범 등 스타급 선수들도 맥스 배트를 사용했다.

맥스 공금석 사장은 “맥스는 국내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트를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바이어들도 맥스의 제품을 찾고 있다”면서 “프로야구 정상급 선수들의 홈런왕 등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에도 언제나 맥스의 배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맥스는 지금의 대전공장을 올해 안으로 금산으로 이전하고, 금산공장 옆에 야구장 3면을 조성해 국내 최대의 '베이스볼 테마파크'를 만들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양성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야구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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