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10 환경 방사능 측정용역 완료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원자력 연구원 주변지역의 환경 방사선/능 분석 결과 전항목에서 방사선/능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배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방사능 측정조사는 방산선 조사인 환경 방사선을 비롯해 방사능 조사인 지하수, 빗물, 지표수, 표층토양, 하천토양, 농산물, 지표식물 등을 48 지점에서 실시했다.
측정결과 공간감마 선량을 비롯해 지표수, 토양의 분석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으며, 공간감마 스펙트럼, 지하수, 빗물, 식재료(벼·배 등), 솔잎 등에서는 방사선/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2009년에는 공기중에서 2010년에는 원연의 배수에서 방사성동위원소인 방사선요오드 131Ⅰ가 검출됨에 따라 원자력 연구원에서는 배수에 대한 연속 감시 검토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원연 주변의 방사능 오염을 염려하는 일부 주민들에 대한 인체 방사능 오염 조사도 필요하다고 함께 제안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대전시가 청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4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실시한 용역결과로 공간감마선량의 경우 주민 요청으로 30개소로 확대 측정됐으며, 식재료 역시 주민요청으로 쌀, 배 등 종 2지점으로 확대돼 조사됐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