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신품종 '최고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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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신품종 '최고를 찾아라'

도농기원 오늘 품평회… 스프레이국 등 비교 전시

  • 승인 2010-10-21 18:16
  • 신문게재 2010-10-22 23면
  • 최두선.예산=신언기 기자최두선.예산=신언기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2일 충남농업대축전 행사장<사진>에서 국화재배농가, 화훼유통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화 육성계통 품평회'와 '국화 비료시용 및 병충해 방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선 그동안 국화시험장에서 선발한 스프레이국, 스탠다드국, 포트멈, 화단국 등 90여 계통을 기존 외국품종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이를 통해 플로리스트와 소비자, 재배농가들의 정확한 평가를 받고, 호평을 받은 계통은 12월 농촌진흥청의 '신품종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한다.

품평회에선 ▲국화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희녹병에 강한 저항성품종 ▲스프레이국, 포터멈은 밝은 화색으로 조기에 개화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품종 ▲화단국은 가을철 전시회와 행사에 적합한 품종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근조화용으로 사용되는 스탠다드국은 곁가지가 없는 무측지성과 절화수명이 우수한 품종 등 재배과정에서 에너지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품종과 소비자 용도에 맞는 품종들을 선발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올해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육성한 우수계통 중 스프레이국 3계통, 스탠다드국 1계통, 포트멈 1계통, 화단국 3계통을 품종보호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네덜란드 최고 국화 육종회사인 Fides사의 재배기술 컨설턴트인 Rinus de Vreede씨가 강사로 나서, 꽃품질 향상을 위한 토양 관리기술과 주요 병해충 방제 신기술 등 화훼 선진국의 기술을 소개한다. /최두선ㆍ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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