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의 도시' 역사 부활… 시민 체험프로그램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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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의 도시' 역사 부활… 시민 체험프로그램 다채

24일 계족산성서 산성축제

  • 승인 2010-10-21 18:10
  • 신문게재 2010-10-22 22면
  • 임연희 기자임연희 기자
산성의 도시 대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전산성축제가 개최된다.

대전 계족산성
대전 계족산성
계족산성 부흥운동이라는 기치아래 24일 계족산성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산성축제는 계족산성(옹산성)에서 백제부흥운동이 있었던 기록을 바탕으로 산성의 도시 대전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에는 계족산성과 노고산성을 비롯한 40여개의 산성이 있으며 이중 24개가 대전시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사적 355호 계족산성에서 열리는 이번 산성축제는 산성탐험 미션활동, 산성 세밀화 그리기, 산성 글짓기, 기와토기조작 탁본, 백제병사와 사진 찍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산성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많은 시민이 계족산성 부흥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가양비래공원 약수터와 법동소류지, 동춘당, 용화사입구 주차장, 장동산림욕장 등 5곳의 각기 다른 출발지점에서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의 오방색을 주제로 계족산성에 모이게 해 트레킹으로 산성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를 만든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성의 도시 대전-1500년 꿈을 깨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연대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옛터를생각하고돌아보는모임이 후원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산성트레킹, 청소년을 위한 산성캠프, 산성축제 등이 진행된다. /임연희 기자 lyh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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