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 및 지역 경제단체 등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FTA 홍보와 함께, 지역적인 특색에 맞는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시가 대전지역 FTA활용 지원센터 기구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달 초 한-EU FTA가 정식 서명됨에 따라 대전시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지원센터 설치와 관련, 지역 경제단체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에 올해 안으로 응모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제단체 내에 설치되는 지원센터는 FTA 상담사 등을 고용하게 되고, 상담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FTA활용 교육을 비롯해 각종 상담, 대응전략 및 실무교육 등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상의 등 경제단체를 통해 올해 안으로 기획재정부에 기구 설치사업을 응모할 계획이다”라며 “FTA활용 지원센터가 설치되면 관세사 출신의 상담사 등이 고용돼서, 지역 기업들과 FTA 대응 전략방안 등을 상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FTA포럼은 지난달 유성호텔에서 '대전FTA포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FTA 활용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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