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구속

승인 2010-10-20 16:53

강제일 기자

대덕경찰서는 20일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A씨(30)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김 모(24ㆍ여)씨가 사는 동구의 한 빌라 방범창 사이로 손을 넣어 방안 건조대에 있던 속옷 하의 4개를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3회에 걸쳐 여성들의 속옷 상ㆍ하의 300여 개(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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