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진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0월 국내 소주시장에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로 판매량이 급증해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6년 5월에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고, 출시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판매된 참이슬은 총 170억병에 이른다.
참이슬 오리지널은 그동안 138억9000만병이 팔렸으며,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31억1000만병이 팔렸다.
국내 성인(3500만명 기준) 1인당 486병씩 마신 셈이며, 양으로 환산하면 612만톤이다.
또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 일본, 중국, 미국 등 35개국에 국내 제품과 같은 참이슬이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367만병이 수출되고 있다.
참이슬은 출시 당시 기존 제품보다 2도 낮은 23도의 제품으로 출시돼, 맛이 깨끗하면서도 숙취가 없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품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숯 여과공법은‘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해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로 윤종웅 사장은 “지난 12년간 대표 국민주로 사랑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소주 제조 기술력과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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