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세종학당 개원식을 갖고 한국어 등 교육에 나선다.
<사진제공=충남대> |
지난 2월 세종학당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8개월 만에 정식 개원하게 됐다.
세종학당은 자이드대 내에 1개의 사무실과 2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충남대는 한국어 강사 1명을 파견, 한국어와 문화 등을 교육하게 된다.
술라이만 부총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중동지역 최초로 자이드대에 세종학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명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양국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언어교육원장은 “세종학당이 양 국민이 서로 이해해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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