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감축은 지지부진...통합이후 24% 감축목표 불구 현 7%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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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감축은 지지부진...통합이후 24% 감축목표 불구 현 7% 불과

  • 승인 2010-10-19 18:25
  • 신문게재 2010-10-2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 이후 총정원의 24%를 감축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감축인원이 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LH 국정감사에서 LH는 현재 감축목표 1767명의 36%에 해당하는 629명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H는 정·현원차 444명, 자산관리공사 전적 59명, 명예·희망퇴직 등 기타 126명으로 629명을 감축한 것이다.

하지만 LH에서 추진한 인력감축 중 정·현원차로 인한 444명은 통합당시 현원이 정원보다 부족했기 때문으로 '인원 감축'으로 볼 수 없다.

또 자산관리공사(KAMCO)로 전적한 59명의 경우 업무가 이관된 것이기 때문에 인원감축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명예·희망퇴직, 의원면직 등 기타 퇴직자 126명이 통합 후 실제 감축인원이라는 것이 정의원의 주장이다.

정희수 의원은 “LH의 초과현원 해소계획 수립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지속적인 조직 슬림화와 구조조정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만 수립됐다.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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