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기현 한나라당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징계현황은 지난 2006년(246명), 2007년( 259명), 2008년(252명), 2009년(209명), 2010년 8월(92명) 등 총 1058명이다.
이는 전체 인원 6739명의 무려 15.6%에 달하는 수치다.
징계조치별로는 주의·경고가 9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견책 66명, 감봉 37명, 정직 17명, 해임 8명, 파면 14명 순이다.
또 비위유형별로는 업무부적정이 8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규정위반이 118명, 금품·향응수수 31명, 골프관련 26명 등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금품·향응수수 금액은 총 7억7821만원이다.
사택임차보조금 부당수혜금은 20억 5000만원, 지연손해금 6억9271만원이다.
김기현 의원은 “LH공사가 과다한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토지보상과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부패·청렴부분에 대해 엄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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