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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모색

단국대 재외동포연구소 내일 국제학술회의

  • 승인 2010-10-19 18:12
  • 신문게재 2010-10-20 2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단국대 부설 재외동포연구소(소장 신용수)는 21일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대륙별 재외동포 현황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미주,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각 지역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임정평 단국대 명예교수는 유럽지역 재외동포 현황 통계가 보다 정확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임 교수는 “유럽에는 과거 해외 입양아와 독일로 파견된 광부, 간호사 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통계에 누락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임 교수는 2012년 재외동포의 참정권 행사를 앞두고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가 상향되고 있는 만큼 이를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행정관청(예컨대 교민청 또는 재외동포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외대 이정택 교수는 미국 내 여성 및 소수민족이 사회, 정치,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주류 사회로의 진입이 구조적으로 차단되고 있는 현상인 '유리천장(Glass Ceiling)'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 내 재외동포가 주류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 미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백인들에 의해 차단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데 우리나라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지역에 대한 발표에는 유경재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교수, 오세아니아지역은 윤조셉 국제통상전략 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며,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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