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공무 중 부상을 입은 대전지역 소방관은 총 46명으로, 광주시의 18명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인원이다. 부상당한 소방관 중에는 무려 175일이나 치료 받은 경우도 있었다. 특히 소방서 별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 수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소방관의 1인당 평균 담당인구 수는 1130명이다. 서부소방서는 1인당 1984명인데 반해 북부소방서는 927명으로 담당인구 편차가 2배에 달했다.
윤상인 의원은 “대전시 소방서별 담당인구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효율적인 인력의 배치라고 할 수 없다”며 “소방관 부상이 많은 것에 대해 대전시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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