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수완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준공식

민간택지지구 최대 규모 열병합발전소

경남기업이 설립한 민간 에너지기업인 수완에너지가 19일 광주에서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열병합발전소는 구역전기사업자인 수완에너지가 발주, 경남기업이 시공했고 민간사업자가 택지개발지구에 전기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준공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윤봉근 광주시의회장, 신만중 구역전기사업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완에너지 열병합발전소는 구역전기사업,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 및 주민생활의 편익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발전소는 지난 2007년 3월 착공해 36개월 만에 완공됐고 수완, 하남2지구 등 총 3만6000가구에 전기와 지역 냉ㆍ난방을 공급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준공된 열병합발전소는 동일 연료로 열과 전기를 생산해 고유가시대에 적합한 에너지 시스템이다”며 “준공을 계기로 정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시책에도 적극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