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 세종시에 둥지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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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대학 세종시에 둥지 트나

조지워싱턴대ㆍ줄리아드음대 등 미ㆍ캐나다 4~5개 대학 관심 높아 빠르면 연내ㆍ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될 듯

  • 승인 2010-10-19 11:24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세종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대학들의 입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회의 세종시 원안통과 이후 조지워싱턴대 등 세계적인 대학들이 세종시 내 대학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종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대학은 세계 유수의 조지워싱턴대 외에 줄리아드음대, 드렉셀대 등 미국과 캐나다의 4~5개 대학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대학들은 쾌적성과 환경성 등 세계적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현재 이들 대학측 관계자 및 교수들과 활발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올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들 대학들의 입지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이 세종시 내에 검토하고 있는 대학은 분교형태로, 부지를 매입해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입지는 대학ㆍ연구 시설용지나 190만㎡ 규모로 조성될 글로벌투자단지가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학들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아직은 이들 대학들의 세종시 입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대학측 관계자 및 교수들과 물밑 대화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종시에는 KAIST와 고려대가 입지하기로 확정된 상태다.

또 세계적 도시로 조성될 세종시에는 특목고와 자사고, 외국의 IT 미래학교 도입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150억여원이 반영되는 등 교육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ㆍ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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