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학 졸업 사실 관련 경찰 수사 발표에 의해 학력 진위 여부는 어느 정도 일축되는 분위기이나 이 사건을 통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이 사이버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른 우려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 상당하다.
이번 사건을 보듯이 사이버 폭력의 파급력은 가히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피해 당사자 뿐 만이 아닌 당사자의 가족 등 주위 여러 사람이 평생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실제로 유명 연예인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 등 누리꾼들의 탈법은 이미 도를 넘어섰으며 `인격 살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사회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에 의해 기소된 인터넷 명예훼손 1심 사건은 ‘07년 380건, ’08년 422건, ‘09년 467건으로 같은 기간 동안 약 22.8%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악성 댓글을 추방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인터넷 윤리교육 강화 및 ‘선플 달기 운동’ 같은 캠페인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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