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ㆍ충남지역 기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만 15세에서 29세 미만 청년들의 인턴신청을 다음달 초까지 접수받는다.
그동안 인턴 지원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참여하지 못했던 청년들은 인턴신청서와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를 중소기업중앙회로 신청하면, 대전ㆍ충남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연계가 가능하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상시근로자수 20% 범위 내에서 급여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회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본부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통해 130개 기업, 280여명의 인턴을 채용 연계했고, 인턴기간을 마친 인턴 181명 중 16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면서 “최근 인턴생 참여요건 완화로 하반기 활발한 채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사업에 참여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은 지난해보다 강화된 청년구직자의 참여요건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강화된 요건으로 인해 참여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신청이 어려웠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 9월 이번 사업의 지침을 개정해 청년인턴 참여대상을 고등학교, 대학교, 전문대학의 마지막 학기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로 대폭 확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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