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스님은 “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고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이라며 “자기 삶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인 만큼 지금 이 순간 자기가 맡은 배역을 멋지게 해내면 멋진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마가 스님은 또 “내가 먼저 웃을때 우리집에 웃음꽃이 피어난다”며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일 수 있다는 그곳이 참된 곳이고 진리의 세계”라고 말했다.
마가 스님은 1960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82년 입산후 중앙승가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마곡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고 자비명상 지도자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 미타정사 주지로 중앙대 겸임교수, '나누는 기쁨 공동체'카페 다음넷 'jurira' 대표로 활동중이다. 저서로 '내 안에서 찾는 붓다', '내 마음 바라보기','고마워요 자비명상'등이 있다.
마가 스님을 초청한 장곡 스님은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은 자기에 대한 사랑을 기본으로 생명있는 모든 존재에까지 자비의 마음을 확장시키고 삶을 긍정적인 자세로 변화시켜서 이타적이고 욕심없는,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상태를 발달시켜서 마음을 괴로움과 혼돈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비명상은 자신과 타인의 긍정적인 요소를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한 방편으로 자신에 대한 자비로움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마음과 경험을 풀어냄으로써 '소중한 나'를 찾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비명상을 통해 발달된 자기 긍정과 자신에 대한 자비의 마음을 다른 대상으로 확대시킬 수 있게 돼 사회생활에서 지혜로운 대인관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고좌는 '인왕반야경을 읽으며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전통 불교법회로, 613년 신라 진평왕 때 경주 황룡사에 백고좌를 차리고 원광법사 등을 맞아 설법하면서 시작됐다. 법회를 열 때는 100개의 부처상과 100개의 보살상을 모셔놓고 100개의 사자좌를 마련해 100명의 법사를 초청해 반야경을 강의하도록 했다. 사자좌 앞에는 100개의 등불을 밝히고 100가지 향을 태우며 100가지 색깔의 꽃을 뿌려 공양했다. 문의:042-471-8214, 5547 다음카페 백제불교회관./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