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양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 백혈병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수용 학생의 부모에게 성금 모금액 310만원을 전달했다. |
대전양지초 김수용(2학년) 학생은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다행히 내년 1월에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오랜 투병생활에 몸과 마음이 몹시 지쳐 있다.
게다가 많은 병원비는 큰 부담이어서 어린 학생이 병마와 싸우기도 힘겨운데 부모 걱정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지초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성금 모금에 나서 310여만원을 모아 지난 14일 김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소식을 접한 주부교실 회원들도 10만원의 성금을 보탰고 한 학부모는 헌혈증서 10장을 기증하는 등 서로 돕는 사회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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