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예술단체가 손을 잡았다.
18일 오후 7시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희망나눔 콘서트'가 막을 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송규행)와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개발과 공연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들이 참여해 고가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이번 희망나눔콘서트에는 천안시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류상현)와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최광용) 소속의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기흥), 씨밀레무용단(단장 김시연)과 글로리아소년소녀합창단(지휘 조선행), 프린시스오카리나앙상블(단장 김혜윤), 천일고윈드오케스트라(지휘 김정녕)가 참여한다.
특히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가 순수 봉사로 사례 없이 출연하고 그동안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삼성전자 천안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성기)에서 그 뜻을 같이 해 홍보와 행사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전자 천안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아암협회 송규행 지부장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 되어 이번 희망나눔콘서트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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